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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곧 너희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희도 할 수 있다, 또한 너희는 이
이상 가는 것도 하게 되리라. 하지만 너희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대신
너희는 훨씬 더 어려운 길, 자신을 악마라 생각하고 자신을 악하다고
상상하는 길을 선택해왔다. 너희는 예수의 길을 밟는 것,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 크리슈나의 빛을 간직하는 것, 위대한 선각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자신’을 받아들이기보다
부정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너희는 선이요, 자비요, 연민이요,
이해다. 너희는 평화요, 기쁨이요, 빛이다. 너희는 용서요, 인내요,
강함이요, 용기이다. 필요할 때는 도와주는 이요, 슬퍼할 때는 달래주는
이요, 다쳤을 때는 치료해주는 이요, 혼란스러워 할 때는 가르쳐주는
이다. 너희는 가장 심오한 지혜이고, 가장 고귀한 진리이며, 가장 위대한
평화이고, 가장 숭고한 사랑이다. 바로 이런 것이 너희이다. 그리고
살면서 순간순간 너희는 자신을 이런 것들로 인식하기도 한다. 이제는
자신을 항상 이런 것들로 인식하도록 하라.
- 신과
나눈 이야기 1, p. 144
악마의 길을 가는 것이 성자의 길을
가는 것 보다 훨씬 고통스럽다는 것을 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단,
전자의 길로 접어들기가 후자 쪽 보다 훨씬 쉬울 뿐, 악마의 행로가
평화로울 수가 없습니다 - 실은, 너무도 당연한 섭리이지만. 그에 비해,
참된 나의 길로 들어서기란 아주 어려운 일인데, 그건 이 길로 향해 나있는
문이 워낙 '좁은 문'이기에 그러하겠지요. 허나, 그 좁은 문으로
한 번 발을 들여놓아 본 이라면, 죽을 때까지 그 길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삶의 여정 속에서 아무리 방황하며 거친 황야를 헤맨다
하여도, 반드시 그 좁은 문 안으로 끝없이 되돌아오기를 반복할 것입니다.
참된 나로서 있는 것 이외에 이 삶에서 중요한 것이 없다는 말씀을 믿습니다.
"...에 있어서 ... 이외에 중요한 것은 없다"는 진술은 학자들은
엥간해서는 사용하려 들지 않는 종류의 극단적인 진술입니다만,
내가 그것을 믿는 것은 사실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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