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도전에 대응하기 (2008/5/5)
©
Suk Hoon Han
家長의
길은 크나큰 도전이다. 그 길에는 허다한 심란함과 세속적 염려들이
버티고 있다 ..... [늘
명상으로 신을 만날 수 있는 자들에게]
배우자와 자식들을 딸려줘라. 새벽 3시에 깨어나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보채는 아기에게서 신을 보게 하고, 월말마다 지불해야 하는 청구서에서
신을 보게 하며, 배우자를 덮친 병과 실직과 아이의 열과 부모의 근심에서
신을 보게 하라. 이것이 바로 성스러운 삶이다. 나는 네 피곤을 이해한다.
나는 네가 그런 투쟁에 신물이 났다는 걸 안다. 하지만 네게 말하노니,
네가 나를 따를 때 그 투쟁은 사라질 것이다. 네 신적 공간에서 살도록
하라. 그러면 모든 사건이 다 축복이 되리니.
일자리는
잃었고, 집세는 밀려있고, 애들은 치과에 데려가야 하고, 제 고상한
철학 공간에 머무는 게 이런 문제들을 하나도 해결해줄 성싶지 않을
때, 제가 어떻게 제 신적 공간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네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나를 저버리지 마라. 지금은 네 최대의
시련기이다. 지금은 네게 더없이 좋은 기회다. 지금이야말로 네가 여기에
적어오던 모든 내용을 증명할 기회다 .....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일수록 너는 그만큼 더 ‘자신’을 자주 잊고, 내가 준 창조 도구들을
그만큼 더 자주 잊어먹곤 한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네 신적
공간으로 가야 할 때가 이때이다. 우선, 그 공간은 네 마음에 크나큰
평온을 안겨줄 것이다. 위대한 발상들은 고요히 가라앉은 마음에서 흘러나온다.
너 자신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발상들이. 두 번째로, 네가 자아를 실현하는 건 네 신적 공간에서이며,
자기 실현이야말로 네 영혼의 목적, 유일한 목적이다. 네가 신적 공간에
머무를 때, 너는 자신이 지금 체험하는 모든 것이 일시적임을 알고 이해할
것이다. 내가 네게 말하노니, 천국과 지상은 사라져도 너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영원이라는 시야를 가지면 너는 사물들을 그 본연의
빛 속에서 보게 되리라. 너는 지금의 조건들과 상황들을 그것들의 참모습
그대로, 즉 일시적이고 찰나적인 것으로 규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러고
나면 너는 그것들을 현재의 체험을 창조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시적이고 찰나적인 도구라는 게 그것들의 속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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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나눈 이야기 1, pp. 190-194
어려울 때일수록 현실적
곤경에만 빠져서 허우적대지 말고 자신의 신적 공간으로 들어가서 고요를
찾으라는 조언은 현실적으로 매우 유용한 조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윗글에서 제공하는 그 이유를 믿지 않는다 해도, 이 조언을 따름으로써
모종의 성과를 이루는 경험을 해보고 나면 그 유용성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간이 갈수록 '고요'의 힘과 유용성을 절감합니다.
고요에 이르는 것이 지난해서 그렇지 -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 고요
안에 들고나면 많은 문제들이 저절로 풀리기도 하더군요. 고요 속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그렇게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내 앞의 문제들을
바라볼 수도 있게 되더군요.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새로운 접근
방식, 해결 방안도 떠오르게 되고, 새로운 태도도 생기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도 '고요'를 애용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