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八正道) (2008/6/8)
 

 © Suk Hoon Han                                                                                                                                      
 
 

팔정도를 실행하는 방법은 다섯 가지다.

늘 냉정할 것, 항상 선의의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것. 늘 친절할 것, 사랑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염원하며 말하고 자기 중심의 입장에서 떠날 것. 늘 감사하고 은혜에 보답할 것, 사람끼리 협력으로 개인도 사회도 성립된다는 점을 명심하여 봉사와 협조의 마음을 잊지 말 것. 늘 성격상의 단점을 수정할 것, 장점을 기르고 단점을 수정하여 서로 손을 잡고 살아갈 것. 늘 반성할 것, 영혼의 향상은 정법이라는 올바른 순환에 있으므로 중도의 척도로써 하루의 언동, 마음의 움직임을 반성하여 상념의 정화와 수정에 노력할 것. 반성 후의 명상은 마음과 육체의 파장이 신에 접근하여 밝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 이 기분으로 하루 생활을 보낼 것.

- 우리가 이 세상에 살게 된 7가지 이유, p. 209


이 싸이트의 수많은 글들 중 단연 최고로 도덕적 경구같은 '바른생활' 수칙에 근접하고 있는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꿔 말해 가장 따분한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다지 도덕적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고리타분한 것 되게 싫어하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이 따분한 말씀이 곧 진실임을 어찌 하겠사옵니까. 다시 요점 정리해봅니다:

1. 합리적으로, 선의로써만 타인을 보라(= 심판하지 말라).
2. 친절하라.
3. 감사하라.
4. 자신의 성격의 단점을 봐라.
5. 일상을 반성하라.


위의 1~5를 실천했을 경우 필히 현실적인 손해를 입는다는 확신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이 우리 사회에는 대단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인들은 그런 이들을 '영성'이 깨어있지 못한 이들이라고 말하지요. 영성이 깨어있으면 1~5의 실천이 지당한 삶의 자세임을 최소한 깨달을 수는 있겠지요. 저는 그만큼은 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긴 아는데 실천에서 번번이 미끄러져서 그렇지.

'우리가 이 세상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