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상실한 삶의 목적 (2014/2/3)
©
Suk Hoon Han
오늘날
점차 많은 사람들, 특히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마치 결코 오지 않을
어떤 것을 기다리듯 지독한 공허감과 권태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와
텔레비전, 구경할 만한 운동 경기들과 정치적인 흥분이 잠시동안 그들의
기분을 풀어줄지 모르나, 계속 되풀이하여 지치고 흥미를 잃어버린 채
그들은 그들 자신의 생의 불모지로 돌아오지 않을 수 없다. 현대인에게
아직도 가치 있는 유일한 모험은 무의식적인 정신의 내적 영역에 있다.
자기
자신의 영혼 속에 있는 神 ... 自己의 어떤 심오한 내적 체험은 대부분의
사람들에서 일생에 적어도 한번은 일어난다.
-
폰 프란츠, 『인간과 무의식의 상징』, pp. 220, 218.
우리의
진정한 삶의 모험은 우리의 내면에서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의 구체적인 예시를 책으로써 표출해보고 싶습니다. 올해에
그 집필에 착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집필 또한 저에게는 '모험'입니다.
모험을 감행하는 인생은 '불모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만의 모험을 계획하고, 궁리하고, 감행하고, 헤쳐 나아가는 그 모든
삶의 과정 속에서, 더는 세간의 유행과 영화와 미디어와 스포츠와 도박과
스캔들과 풍문 등에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