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로부터의 혁명
권동수 번역, 범우사, 1982

- J. 크리슈나무르티 (J. Krishunamurti)


이 책을 저는 스무 살 때 쯤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읽었던 철학이나 사상 류의 책들과는 엄청나게 다른 점에 놀랐었지요. 전문 학술 용어 따위는 전혀 없고, 특별히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심오한 인간의 내면을 논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아마 인도의 선각을 접한 것으로는




 

이 책이 제게는 첫 번째 경험이었을 겁니다. 또한 편견과 사심에 사로잡히지 않은 채로 사물을 보고 나의 내면을 보는 것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하여 처음으로 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고통받던 젊은 시절에 이 책의 구절을 책에 구멍이 뚫어져라 읽고 또 읽으며 스스로를 통제하려 발버둥쳤던 기억도 나는군요. 이십 년이 지나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읽어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특별한 교육과정을 거치고 영국, 프랑스 등의 명문대학에서 수학한 크리슈나무르티는 서구에서는 위대한 정신적 스승으로 추앙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조직의 힘을 인정하지 않아서 추종세력이나 단체 등을 전혀 결성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그의 가르침은 여러 권의 책으로 그의 사후에도 남아 있으며, 웹에도 그의 가르침을 전하는 싸이트들이 적쟎이 있습니다.

* 크리슈나무르티에 대해서 스콧 니어링의 아내인 헬렌 니어링이 악담을 퍼부은 것은 흥미로운 사건이라고 봅니다만, 어느 한 쪽의 증언만으로는 그 어떤 이에 대한 판단도 내리지 않을 것을 평생 신조로 삼고 있는 저로서는 그런 험담 때문에 크리슈나무르티의 가르침을 폄하할 마음이 일지를 않습니다. 스콧 니어링은 그야말로 철저한 현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만, 크리슈나무르티도 나름대로 자신의 개성에 맞추어 '중생계도'에 일생을 바친 이었다고 봅니다. 두 현인 남성과 교제하고 동거할 수 있었던 헬렌은 전생에 어마어마한 선업을 쌓았던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잠정적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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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 자신을 알라 (2003/1/25)


 


 

2. 자신을 알기 (2003/5/11)


 


 

3. 모방과 사회해체 (2003/7/13)


 


 

4. 내 탓이오 (2003/12/3)


 


 

5. 자신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2004/6/5)


 


 

6.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알라 (2005/11/22)


 


 

7. 근본적인 혁명 (2007/6/19)


 


 

8. 관념과 사랑 (200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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