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을 기다리며
Expecting Adam
김태언 번역, 녹색평론사, 2002

- 마사 베크 (Martha Beck)


엘리트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오로지 학업에만 매달리고 있던 하버드 대학원생 부부에게 다운증후군에 걸린 아이가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는 자신의 부모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어머니 마사 베크는 그때까지의 자신의 인생관을 180도 바꿔서 그녀 만의 새로운 길을 찾고 자신과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




 

니다. 이 흥미롭고도 감동적인 책에는 제 싸이트의 주제와 '딱' 맞는 신비로운 이야기와 메시지가 종종 등장합니다. 한국판 발행인의 유려한 소개문을 발췌해봅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생에서 무엇이 정말 소중하고, 무엇이 하찮은 것인가 하는 데 대하여 근원적인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아담이라는 '특별한' 아기의 잉태와 탄생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새삼스럽게 삶의 속도를 늦추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리들의 안과 밖에 있는 '작은 것들' 속에 아름다움과 진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새롭고 풍부한 내면적 행복의 세계를 향해 열려지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비범하게 꼼꼼하고 생기와 재기에 넘친 회상록은 '특별한' 아이의 임신과 탄생을 둘러싼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오늘날 하버드로 대변되는 이른바 엘리트들의 세계의 근본적인 불모성과 비인간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기록으로서도 읽힐 수 있다. 메마른 두뇌 일변도의 경쟁 속에서 편협한 자만에 갇혀 있는 지적 '엘리트'들의 자기중심적인 삶은 아담의 존재와 더불어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베크 부부의 새로운 삶에 비해볼 때 너무나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것으로 드러날 뿐인 것이다." (위의 책, p. 4)

책을 잘 소개하고 있기는 하나, '지적 엘리트'들에 대한 일반론적인 폄하는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베크의 홈페이지로 옮겨갑니다. 아담의 사진들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번역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영어 문장을 그대로 옮긴 표현이 지나치게 많고, 미국 문화 속의 어휘들을 부적절하게 - 따라서 부정확하게 - 옮겨 놓은 경우도 자주 눈에 띕니다. 그리고 번역의 완성도가 골고루 배분되어있지 않구요.

 
[잠정적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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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비 체험에 관해 말한다는 것 (2003/2/1)

 


 

2. 가식 (2003/5/25)


 


 

3. 천상의 기준 (2003/7/13)


 


 

4. 세계관의 변화 (2003/12/7)


 


 

5. 신의 도움의 손길 (2004/7/2)


 


 

6. 신앙과 학문 (2005/12/3)


 


 

7. '하버드' (2007/6/24)


 


 

8. 하버드와의 결별 (2007/7/2)


 


 

9. 접신 (2009/3/15)


 


 

10. 메시지 (2009/4/6)


 


 

10. 끝 (2009/4/12)  <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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