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섭의 설교비평:
  1. 속 빈 설교 꽉찬 설교
  2. 설교와 선동 사이에서
  3. 설교의 절망과 희망

대한기독교서회, 2006, 2007, 2008

- 정용섭


이 싸이트의 이곳, 저곳에서 이미 몇 번 언급한 적 있던 책인데, 얼마 전에 그 시리즈의 세 번째로 나온 책까지 읽어버린 차에 이곳에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저 한 번 읽었다고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읽으면서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기에 올리는 것입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기독교 사상」에 연재된 글들의 모음인 이 책은, 샘터교회 담임목사이자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인 신학자 정용섭 목사께서 지난 삼년 간 개척해온 분야라 할 '설교비평'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기독교 신학에 대해서 수박겉핥기 정도의 지식만 갖고 있음에도, 제가 밟아온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같잖은 냉소주의를 멍청



출처: 세계와 기독교변혁 연구소              

 

하게 답습해온 결과 신학을 학문으로 보기 어렵다는 사견을 견지해 왔습니다(왜냐하면, 신학에는 전지전능한 유일신이 존재한다는 결론, 또는 답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 말이죠). 그러나 '학문'적 본질이 어떻건 간에 이 신학자께서 펼쳐주시는 신앙의 세계에 대한 가르침에는 경청할 바가 매우 많다고 결론짓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평소 경원시해온 개신교계의 수구적, 근본주의적, 배타주의적, 물신·우상숭배적 병폐를 시원스레 '까'주시는 것도 정 목사님의 글을 읽는 재미 중의 하나였지만, 실은 그보다는, 일반적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개신교 계에서 찾을 수 있는 소수의 희망을 선보여주신 점이 저에게는 더 가치있었습니다. 제가 정 목사님의 '종말론적' 관점을 그대로 수용하지는 못하지만, 그분의 존재론적 영성을 강조하는 품격있는 글에 크게 매료된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저로서는 정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제가 아마도 크리스찬은 아닌 것 같다는 심증을 더 굳히게 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내가 섬기는 신을 기독교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기왕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솔직한 제 심중을 드러내보자면, 우리가 삼차원적 물질계나 21세기 산업사회라는 현실적 속박을 떨칠 수 있다면, 아마도 정 목사께서 믿는 하나님과 제가 알고 섬기는 신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목사님께서는 전혀 그렇게 보시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참고로 정 목사님의 예리한 비평의 칼날의 대표적인 제물로는, 1편에서는 김진홍, 박옥수, 조용기 목사가, 2편에서는 김상복, 릭 워렌, 이동원, 장경동 목사가, 그리고 3편에서는 곽선희, 권성수, 조헌정[너무 "무거운" 진보주의자라고] 목사가 선정됐습니다. 제가 좋게 봐온(?) 옥한흠 목사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목회자들은 임영수, 민영진, 김영봉 목사 등, 교회 성장 따위는 등한시 하고 영성 확보에 주력하거나 신학적 깊이를 확보한 분들입니다. 추가로, 정 목사께서는 저의 싸부님 같으신 종교학자 오강남 교수님과는 거리를 둡니다.

(발췌문을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하지 않고, 2008년 9월에 한 차례만 소개합니다.)
 

 
[잠정적 폐쇄]
 
   



1. 속 빈 설교 꽉찬 설교
 



2. 설교와 선동 사이에서
 



3. 설교의 절망과 희망
 

 

 

 

    '책의 지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