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유동범 번역, 인디북, 2008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우스


서기 2세기 로마 황제였던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우리나라의 '세계명저' 리스트에 항상 올라오는 고전으로, 저도 고등학생 시절에 읽어봤습니다만 당시에는 별로 느낀 점이 없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삼십 년이 지나 다시 읽어보니 '고전'임이 분명함을 알겠더군요. 대체로 아우렐리우스가 속해 있는 스토아 학파를 지나치게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을 앞세우는 엄격한 수행자 무리로 간주합니다만, 이번에 다시 읽은 스토아 철인 아우렐리우스의 내면에는 엄격함과 자제 뿐 아니라 자비로운 신의 은총




 

에 대한 감사와 예찬 또한 상존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쎅션에 아우렐리우스가 경애하는 또 다른 스토아 철인 에픽테토스의 책도 이미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제가 스토아 학파와 맞는 구석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엄격한 절제의 수행 보다는 여행 다니고, 술 마시고, 벗들과 떠들기 좋아하는 나라는 인간이 스토아 철학과 어울린다고는 스스로 조금도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소개하는 『명상록』의 발췌문들도 대체로 절제 보다는 향유와 감사를 드러내는 것들이 많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무튼 간에, 이분의 성찰은 깊고 향기롭습니다.

 
[잠정적 폐쇄]
 
   


 

1. 폭군, 귀족, 소유 (2009/3/7)

 


 

2. 악인 (2009/3/7)

 


 

3. 신들은 우리에게 그렇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2011/2/19)

 

 
 

4. 신성과 자기실현, 또는 개성화 (2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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