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

시(詩) 한 수

하피즈(Hafiz)의 시를 쵸프라가 자신의 책, 'The Soul in Love'에 영문으로 번역해놓은 것이랍니다. 이 시가 진실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 자신 항상 진실을 따르지는 못하고 있음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진실을 따르려는 마음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라도 이렇게 적어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대해주어야 할까요?

..... 만약 두 사람 모두 신을 알고 있다면요.

자신의 바이올린을 매만지는 음악가처럼

..... 지극한 정성으로

..... 마지막 선율을 어루만지듯이.

저는 악기를 다루기 때문에 윗글의 표현에 친밀하게 공감합니다.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는 어떤 곡의 클라이막스라든가 마지막 선율에 이르렀을 때, 어깨에는 힘을 잔뜩 주고, 팔과 손목에는 힘을 쭉 빼고,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비누 방울을 감싸듯이, 한 음 한 음을 정성을 다 기울여 칩니다. 그런 정성으로 다른 이를 대해주어야 한다는 것. 과연 맞는 말씀입니다.

'쵸프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