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에 이르는 다섯 단계.
 

우리가 인간으로서 다음과 같이 행동할 때에 평화는 이룩될 것입니다.

신과 삶에 관하여 우리가 오래도록 지녀온 믿음의 일부가 이제 더는 옳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스스로를 허용하라(Permit).

신과 삶에 관하여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는 가능성을 탐색하라(Explore), 그러한 사고 방식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니.

우리가 신과 삶에 관한 새로운 사고 방식을 이제 기꺼이 주창할 것임을 선언하라(Announce), 그러한 사고 방식은 이 행성 위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출해낼 수 있을지니.

이러한 새로운 사고 방식을 용감하게(Courageously) 검토하고, 만일 그것이 우리의 개인적인 내면의 진실과 앎에 맞닿는다면, 그것을 포괄하도록 우리의 신념 체계를 확대하라.

우리의 최상의 믿음을 부인하기 보다는, 우리의 삶을 우리의 최상의 믿음이 드러나는 장으로써 표현하라(Express).

- 2002, Neale Donald Walsch


저의 독자적인 수행의 길에서 많은 빚을 진 월쉬 선생께 조금이나마 그 신세를 갚고자, 선생의 단체에서 세상에 널리 퍼뜨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윗글을 국문으로 옮겨서 게재해봅니다. 전 세계로 퍼뜨릴 목적으로, 신께서 전해주신 말씀으로써 제시된 것일 텐데, 아직 한국어 버전은 등장하지 않았더군요.

위의 다섯 항목은 저 자신 지난 3년 여동안 개인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던 것들이라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실천은 하지만 그 실천에 아직도 능숙하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마지막 항목에 있어서 가장 그러합니다. 매일 매일,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나의 최상의 믿음이 드러나는 기회가 될 것을 기원합니다만, 그 시도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기원을 하고 하루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최악이 드러나는 하루가 될 때의 - 아니, 그런 하루를 만들어냈을 때의 - 그 좌절감이란, 아무 생각 없이 매일을 살 때의 무덤덤함에 비하면 비수와도 같이 날카로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다음 날도, 그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