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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무라
칸조의 글]
꽃은 자연의 언어입니다. 꽃은 우리에게 자연의 마음을
말해줍니다. 꽃은 우리에게 인간의 마음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드러내보여
줍니다. 그건 우리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기에 그러합니다.
꽃은
침묵의 언어입니다. 천사들은 천국에 있는 꽃의 언어로 그들의 생각을
말할 것입니다. 달변이 은이고, 침묵이 금이라면, 꽃은 침묵의 언어인
금의 언어입니다.
나는 꽃을 사랑합니다. 나는 꽃을 통하여 내
마음 전부를 말할 것입니다. 꽃중에는 희망의 꽃, 실망의 꽃, 기쁨의
꽃, 슬픔의 꽃, 교만의 꽃, 순한 마음의 꽃이 있습니다. 꽃의 색깔과
향기는 인간 마음의 다양함 만큼이나 가지각색입니다. 한 사람이 좋아하는
꽃은 그 사람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마치 한 사람의 친구들이 그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듯이.
아름다운
글입니다 - 서투른 번역만 제외하면. 인간 마음의 다양함을 꽃에 비유했습니다.
내면의 성찰을 싱그럽고 따사로운 손길로 도와주는 듯한 표현입니다.
내면의 성찰은 치열한 것일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꽃을 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비인간적인 성찰이겠지요. 우리 마음 속의 아름다운 꽃을 자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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