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 첫 레슨
 



                                                  

 

[다음은 'Conversations with God' 사이트에서 최근 새롭게 시작한 영적수련의 첫 레슨 내용을 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수업 1 (Lesson One)

신은 언제나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신은 언제나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신은 언제나 당신에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신은 당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한 번도 그만 둔 적이 없습니다.

신은 사용 가능한 모든 도구를 써서 당신에게 말 건네는 일을 지속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또, 앞으로도 영원히. 신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누구에게나 이야기 한다. 언제나. 문제는 내가 누구에게 이야기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들을 것이냐 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헌신하는 자세로 신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나는 신께 귀기울일 것을 선택합니다. 나는 나의 삶 전체를 신과 나누는 대화로 만들 것을 선택합니다.'

준비가 되었으면 '명상'섹션으로 가서 몇 분 정도 머물면서 그 개념이 당신에게 주는 반향을 심화시키십시오.

[다음 단계인 '명상'섹션에서는 아름다우면서도 심오해보이는 플래시 화면이 청아한 선율을 배경으로 깔리고 다음의 메시지가 떠오릅니다: "신은 언제나 우리와 의사소통하고 있습니다."]


첫 수업에 대한 일지쓰기

당신이 당신 자아보다 컸었던 순간을 기억해내어 보세요. 당신이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했었던 때라든가, 당신 안에 들어 있는지도 모르는 것을 말했던 때. 당신이 그런 경험을 한 번 이상 했다면,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골라서 그것에 관하여 당신의 일지에 적어보십시오.

당신의 경험과 관련하여서 다음 질문들에 답하십시오.
1. 당신을 보다 큰 공간으로 옮겨가게 촉발시킨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2. 평소의 당신 보다 큰 어떤 것을 말하거나 행하였습니까?
3. 그 결과 당신 자신에 관하여 무엇을 알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까?


연계활동

지금부터 다음 번 수업 때까지 신께서 당신과 얼마나 많은 방식으로 말을 건네시는지 알아보십시오. 당신의 일상생활 중에 작은 공책을 들고 다니세요. 당신이 어떤 높은 곳으로부터 무언가를 전해서 듣는 순간을 기록하십시오. 당신의 심판하려는 마음을 풀어주고, 신께서 당신에게 말을 건네려는 많은 방식들을 받아들이세요. 그렇게 건네지는 말이 그림으로 오는지, 말씀으로 오는지, 아니면 느낌으로 오는지 주의를 기울이세요. 그것이 마치 예상치 못하게 당신 발밑에 툭떨어지듯이 다가온 어떤 신문기사처럼 외부로부터 오는 것인지 살피십시오. 그저 이런 사건들을 주시하여 당신의 일지에 기록하십시오.



신께서 우리에게 수많은 방식으로 말을 건넨다는 것은 '신과 나눈 이야기'의 핵심 주장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레슨에서 이끌어 가고자 하는 결론은 우리가 평소의 우리 자신보다는 훨씬 선하거나 위대한 언행을 했을 때, 바로 그런 때는 신께서 보내주신 영감으로 인하여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지요. 뭐, 굳이 신에 의하여 주관되는 우주의 패러다임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런 패러다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런 고결한 영감이 '진실한 자신' 또는 영혼으로부터 왔다고 말해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개념을 가지고 신이든 영혼이든 규정하는 것 자체가 애초에 부정확하기 짝이 없는 일이니까요.

문제는 평소의 나를 뛰어넘는 선하고 위대한 나의 모습을 귀하게 여겨, 나의 정신적 성장의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데에 있겠지요. 그런데, 과연 그런 경험이 있기나 한 건지 곰곰히 따져봐야 하겠군요.

... 다행히도 저는 몇 번 있군요! ^^ 평소와 달리 특별한 언행을 할 수 있었던 그 당시를 떠올리고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숙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커질 수 있었던 순간들, 잠재력, 가능성, 이런 것들을 단서 삼아 나를 키우는 일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아성찰에는 오감과 육감을 모두 동원하는 것이 유용하지요. 우리의 모든 감각기관 레이다를 통하여 신의 - 아니면 '진실한 나'의 - 수많은 메시지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메시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이 세상에서 오늘 하루를 더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Conversations with God" 사이트에서 위의 "레슨"의 형식으로 총 34개의 "On-line course"를 미화 50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레슨 하나 당 약 1.5달러(1,900원 정도)씩 지불하고 정신수양 교육을 받는다는 말이지요. 전부터 이 사이트의 영리추구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더군요. 물론 저는 월쉬씨의 신과 나눈 대화 중에서 '영적인 스승들'도 그들의 서비스에 합당한 금전적 이익을 거두고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또 그 이익을 더욱 고귀한 일에 투자하는 것이 전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접했을 때, 어느 정도 동의하기는 했었지만, 막상 제게 많은 가르침을 준 월쉬씨의 웹사이트에서 돈을 내지 않고는 쓸 만한 가르침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보니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군요. 글쎄요, 영성추구와 돈... 쉬운 이슈는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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