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친해지는 삶 - 심층심리학습소설

한석훈 지음
이분의일/317쪽/153x224mm/17,000원
ISBN 979-11-89748-61-6(03300)
2021년 4월 12일 발행 

<책날개 소개글>
성인인 당신이 성숙과 노화를 거쳐 죽음에 이르는 심적 과정에 대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다는 상상을 해보라. 그 전문가가 의사처럼 단순하게 진단과 처방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리고 왜 당신의 심적 건강이 이런 진단 결과를 보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거와 더불어 그 근거들을 종합하는 이론체계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고 상상해보라. 그것은 하나의 자기이해 학습과정이 될 것이다. 만약에 내가 전문가가 내린 결론을 수동적으로 수용하기만 하지 않고, 그 결론에 이르게 된 심리학적, 인간학적 과정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배움을 감행할 수 있다면, 나 자신의 심적 건강을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이는 자신의 필연적인 노화와 죽음에 대해서도 보다 능동적인 대처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시한다. 독자는 이들의 이야기에 비추어 자신에 대해 깊게 배우기로 선택할 수 있고, 그래서 이 책은 ‘학습소설’이다. 이 학습소설의 종반부는 죽음을 맞는 특수한 방식으로 자발적 안락사를 진지하게 논한다.

의식 밑의 무의식이 생명의 힘을 이끌어가는 역동에 눈 뜨며 삶을 긍정하고, 무의식계로 통하는 관문으로써 죽음을 끌어안게 되는 영적 순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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