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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주시) (2003/3/1)

(김광선님께서 보내주신 두 번째 긴 글입니다.)

가능한 한 많이 마음을 주시하라. 최선을 다하라.

강한 주시를 지니고 있으면 사념은 마음에 붙어 있을 수 없게 된다.

거리에 자동차가 지나가듯이 사념을 지나가게 하라. 길 옆에 서서 지나가는 차들을 바라보듯이 관조(觀照)하라. 트럭, 버스, 자전거, 무엇이 지나가든 관계없다. 집착하지 않고 주시하면 모든 사념이 사라진다. 왜냐하면 사념은 당신이 에너지를 주어야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공급을 중단하는 것, 이것이 주시의 비밀이다.

걸어갈 때는 걸어가는 것을 의식하라. 먹을 때는 먹는 것을 의식하라. 생각하고 있을 때는 생각이 마음속을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라.

광기를 주시하는 것 자체가 광기를 변화시킨다. 서서히 미치광이가 사라진다. 서서히 사념들이 일정한 질서를 잡아가기 시작한다. 혼란이 사라지고 더 조화로워진다. 그리고는 더 깊은 평화가 자리 잡는다.

깨어있는 동안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상(現像)을 있는 그대로 계속해서 알아차려야 한다. 하루 종일 한 순간의 끊어짐도 없이 주시(注視)를 지녀야 한다.

끊어짐이 없는 주시는 사념을 막아낸다.

끊임없는 주시를 지니기 위해서는 강한 열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부지런하게 강한 주시를 지니고 있으면 사념은 마음에 붙어 있을 수 없게 된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마음을 주시하라.

단순하게 지켜보는 것이 주시이다. 빠져들지 말고 지켜보라.

당신은 마음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마음이 온갖 계교(計巧)를 다 동원하더라도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거부(拒否)하거나 받아들이거나 하지 말고 그냥 지켜보라. 냉정(冷情)하게 지켜보라. 냉정하고 무관심해지다 보면 비결을 터득하게 된다.

당신의 마음에 어떤 사념이 떠오르면 그 사념을 주시하라. 당신의 몸과 마음이 반응하는 것을 바라보라.

당신의 마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 구경꾼인 것처럼, 모든 일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지켜보라.

당신의 마음을 단 한 순간만 주시했다 해도 그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라.

당신의 마음을 사념의 전쟁터로 만들지 말라. 그저 주시자가 되라. 흘러가는 사념들을 지켜보라. 사념(思念)은 당신이 더 깨어 있을 때에 멈춘다. 당신의 노력에 의해 사념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단지 마음으로 보라.

당신의 마음을 주시(注視)하라. 당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사념이나 감정에 삼키우지 않도록 조심하라.

당신의 마음을 지켜보라.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가를 계속 지켜보라. 마음은 줄곧 당신을 속이고 있다.

당신의 마음이 거짓말하는 것을 관찰(觀察)하라. ①스스로와 타인에게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 ②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변명하고 합리화하는 것, ③내적으로나 외적으로 과장하는 것, ④확실히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보라.

당신의 사념에 에너지를 주지 말라. 사념을 주시하는 자가 되라. 멀리 떨어져 사념을 주시하는 자가 되라. 그냥 사념을 지켜볼 뿐, 사념 속으로 들어가지 말라. 다만 사념이 거기 있다는 사실만 직시하라. 아무 것도 선택하지 말라. 찬성도 하지 말고, 반대도 하지 말라. 그냥 사념을 주시하는 자가 되라.

당신의 사념을 관찰하라. 사념과 동일시되지 말라. 관찰자로 남으라. 찬성도 반대도 없이 무관심 하라. 판단하지 말라. 판단(判斷)은 동일시를 초래한다. "이 생각은 옳고 저 생각은 그르다"라고 말하지 말라. 사념에 대해 논평하지 말라. 거리에 자동차가 지나가듯이 사념이 지나가게 놔두라. 길 옆에 서서 지나가는 차들을 무관심하게 바라보듯이 사념을 지켜보라.

당신이 당신의 생각을 관찰해보면 당신은 놀라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의 생각과 그 움직임을 노트에 기록하여 읽어본다면 당신은 자신이 미치지 않았나 의심할 것이다. 잠깐 동안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그 생각은 논리도 없고 앞뒤도 없어 천방지축 뒤죽박죽 엉망임을 알게 된다. 그것은 미친 사람(狂人)의 행동과 똑같아 당신은 당황할 것이다. 그러나 안심하라,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동일하다. 안심하고 계속해서 주시하라.

당신이 사념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고자 원한다면 사념(思念)이 나타난 바로 그 순간 알아 차려야 한다.

당신이 좋아하고 싫어함이 없이 마음을 지켜 볼 수 있다면, 마음이 거기 있음에도 당신은 마음을 벗어나 있다. 당신은 마음 안에 없다. 당신은 마음과 연결지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당신이 주시자가 될 때, 당신의 사념을 관찰의 대상으로 삼을 때, 마음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당신은 마음의 세력권에서 벗어나 따로 선다. 당신은 구경꾼이고, 주시자(注視者)이다. 주시자가 되었을 때 당신은 자신의 사념을 다스릴 수 있다.

당신이 홀로 있을 때, 당신의 마음을 살펴라.

더욱더 주의 깊게 주시하라. 우리가 주시하는 만큼 탐욕과 분노와 질투가 줄어든다.

마음 밖으로 나와 마음을 주시하라.

마음과 싸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저 마음을 관찰(觀察)하고 릴랙스하라. 마음의 속임수를 관찰하면서 즐겨라. 마음은 얼마나 속임수에 능한가, 얼마나 용의주도한가, 얼마나 끈질기게 끼어드는가?

마음속에 어떤 사념이 지나가든 그 사념을 주시하라. 마음에 어떤 감정이 떠오르면 그 감정을 주시하라. 그 감정의 물결에 휩쓸리거나 동화되지 말라.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 감정, 느낌, 상상, 판단, 평가 등에 대하여 깨어 있는 의식으로 살펴보라.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의 변화를 주의 깊게 보라.

마음에 대한 알아차림과 주시에는 틈이 있어서는 안 되고,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 가다가 멈추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마음에 말려들지 말고 마음을 지켜보라. 마음에서 떨어져 마음을 주시하는 자가 되라.

마음에 사념들이 지나가는 것을 그냥 지켜보라. 마음이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모든 사념들이 흘러가게 내버려두라. 그때 자유스러움이란 것을 알게 된다.

마음에 어떤 사념이 일어나든 그 사념을 주시하라. 마음에 어떤 감정이 떠오르면 그 감정을 주시하라. 그 감정의 물결에 휩쓸리거나 동화(同化)되지 말라.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고 판단하지 말라.

마음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든지 정신을 집중하여 주시하라.

마음에서 일어나는 사념을 끊어 버리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사념(思念)을 불러일으키므로, 사념이 일어나면 그 사념을 단지 알아차리기만 하는 것이 주시의 핵심이다.

마음은 아주 교활하고 속임수에 능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지켜보아야 한다.

마음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마음을 주시하는 자이다. 주시는 우리의 영원성이며, 우리의 본성이다.

마음은 우리에게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寄生蟲)과 같다. 우리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서면 마음은 힘을 잃기 시작한다.

마음은 참으로 이상하다. 우리가 주시자가 되면 마음은 사라지기 시작한다. 빛이 어둠을 몰아내듯이 주시는 마음과 그 속의 사념들, 온갖 자질구레한 것들을 몰아낸다.

마음을 가까이서 지켜보라. 그러면 점차로 마음의 장난을 볼 수 있다.

마음을 경계하라. 그것이 주시의 모든 것이다. 마음을 경계하는 것, 마음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것, 이것이 주시이다.

마음을 멈추려고 애쓰지 말라. 다만 당신의 마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마음을 지켜보라.

마음을 인식하는 길은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다. 지켜보는 것이 강(强)해질수록 당신은 자신이 마음을 넘어서고 있음을 알기 시작한다.

마음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라. 당신을 개입시키지 말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라.

마음을 주시하고 주시가 당신의 마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라.

마음을 주시하는 것 자체가 마음에 변화를 일으킨다. 서서히 미치광이가 사라지고 사념이 질서를 잡기 시작한다. 혼란상태가 사라지고 더 조화롭게 된다. 그 다음에는 더 깊은 평화가 자리를 잡는다.

마음을 주시하는 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

마음을 주시하는 것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욕망, 좋아함, 싫어함, 즐거움, 괴로움들을 지켜보는 것이다.

마음을 주시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마음을 주시하는 것은 일상생활에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것이다.

마음을 주시하는 동안 우리는 잘못된 말, 잘못된 행위, 잘못된 생각을 삼가하게 된다.

마음을 주시하라.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저절로 기적이 일어난다. 아무 것도 밀거나 당길 필요가 없다.

마음을 주시할 때, 마음을 주시하는 일에만 전념하라. 어떤 종류의 느낌을 경험하게 되면 있는 그대로 그것을 인정하라. 그 경험이 유쾌한 것이면 유쾌한 것으로, 불쾌한 느낌이면 불쾌한 느낌으로, 그저 그런 느낌이면 그저 그런 느낌이라고 그저 지켜보라.

마음을 주시함으로 우리는 온전하지 못한(不善)생각을 막아내고, 온전한(善) 생각만을 받아들인다. 온전하지 못한 생각들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보호된다.

마음을 지켜보고, 마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라. 우리가 마음을 이해하면 우리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는 사라진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마음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마음을 지켜보는 동안은 판단하지 말라. 흘러가는 강물을 강둑 위에서 묵묵히 바라보듯이 그저 지켜보라.

마음의 현상 중에서 이상한 것은 우리가 사념을 지켜보면 사념이 사라지는 것이다. 마치 빛이 어둠을 몰아내듯이 '지켜보는 것'이 마음을 몰아낸다. 생각과 온갖 자질구레한 것들로 가득 찬 마음이 사라진다.

마음이 들떠 있을 때, 마음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마음이 들떠있어서 주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그 때가 당신이 주시해야할 가장 중요한 때이다.

모든 걱정, 두려움, 흥분, 불면증, 식욕감퇴, 공포, 분노, 혐오 그리고 집착은 주시함으로 없어지기 시작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사념이 아니라, 당신이 그 사념에 휩쓸리는 것이다. 사념과 싸우지 말라. 그저 사념이 오가는 것을 지켜보는 자가 되어라. 그러면 사념은 당신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한다.

부정적인 사념들이 일어날 때, 그것을 관찰하고 직시하라. 정신적인 동요를 관찰하기 시작하자마자 그 동요는 힘을 잃기 시작한다. 천천히 그것은 물러나고 뿌리가 뽑힌다.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당신의 마음을 지켜보라. 그 자체로서 보라. 당신 것이 아닌 그 자체로서 보라.

사념에 빠지지 말고 사념을 주시(注視)하라. 사념이 모여들 때마다 즉시 그것을 주시하라.

사념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저절로 사라진다. 사념은 우리의 끝없는 집착과 갈망 그리고 기대 속에서 존속한다.

사념은 그냥 두면 스스로 없어진다. 일어나는 사념을 그냥 두고 바라보는 것이 사념을 없애는 방법이다.

사념은 바람과 같다. 사념은 그저 왔다가 가는 것이다. 사념을 다스리는 비결은 사념이 마음을 통해서 흘러가도록 그대로 두는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사념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은 자유롭게 된다.

사념은 어디든 우리를 따라다닌다. 우리가 올바른 주시를 지닐 때, 사념을 막을 수 있다.

사념을 소멸시키는 데는 다른 방법이 없다. 사념을 주시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사념을 주시하는 것은 곧 사념과 분리되는 것이다. 어떤 것을 지켜 볼 때, 당신은 그 어떤 것과 분리된다. 이것이 사념을 지켜보는 것의 비밀이다.

사념을 주시하는 데 숙달되면 느낌을 주시하라. 그 다음에는 느낌보다 더 미묘한 기분을 주시하기 시작하라.

사념을 주시하라. 사념이 오고 가는 것은 당신과 상관이 없는 문제이다. 사념은 제 스스로 왔다가 제 스스로 물러간다. 왜 거기에 말려드는가?

사념의 껍질 밑에 있는 껍질을 더 깊이 자를수록 당신은 오랫동안, 수년 동안 잊어 왔던 많은 것들을 더욱 발견(發見)하게 된다. 당신은 더 깊은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당신은 어린 시절로 갈 것이다. 잊혀지고 잃어버린 많은 것들, 그것들이 모두 거기에 있다. 잃어버린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모든 것은 계속해서 쌓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는 지점에 올 때, 당신은 존재의 중심에 이른 것이다.

사념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사념을 말려 없애 버리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주시를 지녀야 한다.

사념의 온갖 움직임, 추구하는 바, 두려움과 즐거움을 살피고,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지켜보라.

사념의 흐름을, 끊임없이 흘러가는 사념을 바라보라. 그리고 어떤 사념이 당신에게 속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지나가는 사념인지를 살펴보라. 당신이 어떤 사념도 당신의 것이 아님을 알 때, 사념을 나의 것이라고 집착하는 것은 환상임을 알게 된다.

사념이 계속해서 오고 간다. 그 사념들이 오고 가게 놔두어라. 거기에 빠지지 말라. 초연하게 떨어져 있어라. 사념이 오고 가는 것을 관찰하라. 사념에 관심을 갖지 말라. 입을 다물고 침묵을 지켜라. 그러면 사념이 서서히 멈출 것이다.

사념이 떠오를 때, 그 사념을 지켜보라. 아무 판단도 없이 보라. 그 사념에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말라. 거울이 사물을 비추듯이 그냥 지켜보라.

사념이 생겨나는 현상을 막을 수는 없다. 단지 생겨난 현상을 생겨나는 바로 그 순간 알아차리려고 노력하라. 그러면 사념의 흐름은 점차 가라앉게 된다.

사념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마음을 주시하는 일을 놓쳐서는 안 된다.

사념이 일어나는 순간에 사념을 억압(抑壓)하거나 피하지 않고 판단(判斷)을 개입하지 않고 일어나는 사념을 보라.

사념이 일어나면 곧 사념이 일어 난 것을 자각(自覺)하라. 사념이 일어난 것을 자각하면 사념은 사라진다.

사념이 일어난다. 그것을 지켜보라. 그 사념(思念)이 당신 앞으로 다가온다. 그것을 지켜보라. 그리고 그 사념이 지나간다. 그것을 지켜보라.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맞다거나 틀리다는 생각없이 지켜보라.

사념이 일어날 때 그것을 주시하라. 일어나는 사념을 주시하라. 하나의 사념(思念)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제 그 사념이 사라진다. 이 과정을 바라보며 사념과 어떤 동일시도 하지 말아라.

사념이 일어날 때, 따라가지 아니하면 사념은 스스로 끊어져 없어진다.

사랑이 피어나고 어둠을 밝혀줄 힘을 기르고, 내적인 공간(空間)을 마련하는 길은 마음을 지켜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은 마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 생각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지켜보라. 분명하게 본다면 생각들은 멈춘다. 생각하는 것은 크고 부담스런 짐과 같다.

순간순간 마음의 상태를 지켜보라. 마음이 행복(幸福)한가, 불행한가, 괴로운가, 의기양양한가, 태만한가, 힘이 있는가, 집중돼 있는가, 흩어져 있는가 등을 관찰하라.

시궁창을 나와서 진정으로 자유롭고자 한다면 우리는 마음을 지켜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 당신의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주의(主意) 깊게 당신의 마음을 보라.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떠오르든지 그것들이 바다의 파도처럼 자연스럽게 일어났다가 가라앉도록 내버려두라.

어떤 욕망이 다가올 때, 그 욕망을 주시하라.

어떻게 하면 사념을 멈출 수 있겠는가? 사념과 동일시되지 않고 사념을 주시(注視)하면 된다. 사념에게 관심을 쏟지 말라. 사념에게 중요성을 부여하지 말라. 아무 상관말고 사념끼리 놀게 두라. 그저 침묵 속에서 지켜보라. 주시하라.

오랫동안 덮어두고 지내 온 마음의 구석구석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놀라움에 사로잡히게 되지만, 이런 충격은 좋은 약이 된다.

우리가 다반사로 행하는 인식과 사고와 판단을 면밀히 지속적으로 검토해 보면, 그것들의 대부분이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우리가 마음을 계속 주시하면, 우리는 실패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게 될 것이며, 친척의 죽음 때문에 그리고 일자리를 잃어서 슬픔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며, 그 어떠한 일이 닥쳐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마음을 계속해서 주시하면 사념은 멈추게 되고 삶의 모든 문제가 어디에서 오는지 보게 된다. 문제는 우리의 마음에서 온다.

우리가 마음을 계속해서 주시할 때, 모든 사념에서 청정해질 수 있다.

우리가 마음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마음 밖에서 마음을 보아야 한다.

우리가 마음을 주시(注視)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잘못된 말, 잘못된 행동, 잘못된 생각을 삼가 하게 된다.

우리가 마음을 주시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잘못된 말, 잘못된 행동(行動), 잘못된 생각을 삼가 하게 된다.

우리가 마음을 주시하는 것은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놓치지 않고 주의해서 보는 것이며,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가 마음을 주시하면 적절치 못한 말과 행위는 피하게 되고, 적절한 말과 행위는 놓치지 않게 된다.

우리가 마음을 주시할 때마다 주시는 우리의 존재 유형을 바꾸어 놓는다.

우리가 마음을 지켜보고 있으면 마음은 더 이상 우리를 농락할 수 없다.

우리가 사념을 주시하는 힘이 강해지면, 사념이 힘을 잃어감으로 해서 사념이 없어진다.

우리가 사념을 주시하면, 사념은 힘을 잃고 사라진다.

우리가 사념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빈틈없이 마음을 주시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 마음을 밀착해서 지켜보면 우리 마음이 우리에게 믿도록 말하는 것들을 믿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마음이 우리에게 하도록 명령하는 모든 것들을 행하며 정신없이 이리 저리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은 마음을 주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때, 마음속의 여러 가지 상처들이나 왜곡된 부분들은 치유되고 교정된다. 마음 바라보기는 마음에 깊은 휴식을 줄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격이 자연스럽게 성숙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自由)롭고자 한다면 마음을 주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끊어짐 없고 지속적인 주시를 지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들어오고 나가는 하나하나의 호흡, 모든 움직임, 모든 생각과 느낌 등 우리 자신과 관계있는 모든 것을 생생하게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마음과 감정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지켜보는 주시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음과 분리되어 있다. 우리는 마음과 완전히 분리(分離)된 존재다. 우리는 마음을 주시하는 자이다.

우리는 마음에 사념이 나타나면 바로 알아차려야 한다.

우리는 마음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마음을 따를 필요가 없고, 싸우거나 피할 필요도 없다.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것만이 필요한 전부이다.

우리는 마음을 주시함으로서 혼란이라는 덫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을 지켜보는 주시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음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 끊임없이 변하는 마음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면 우리는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가지고 나라고 여기지 않게 되고, 있는 그대로 마음을 보게 된다. 마음의 활동을 완전히 객관적(客觀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고, 생각은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념이나 감정과 싸울 필요가 없다. 단지 사념을 지켜보기만 하라. 사념과 싸우지 않고 그저 주시하면 사념은 사라진다. 주시의 불빛 앞에서 사념은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평생을 살다가 죽는다. 우리가 차분히 마음을 관찰하면 우리의 마음 가운데 모순, 당착, 아픔, 쓰라림, 고통, 슬픔 등을 야기시키는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주시를 통해서 사념(思念)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것이 문지기 또는 방패로서의 주시이다. 주시라는 문지기가 없으면, 사념(思念)들은 마음의 주인 노릇을 한다.

우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은 마음을 주시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는 여러 가지 사념과 느낌이 순간순간 일어난다. 이렇게 사념과 느낌이 일어나는 그 순간 나타난 사념과 느낌을 알아차리는 것이 주시의 핵심이다.

우리의 마음은 주시를 통해 잔물결조차 일지 않는 고요함에 머물게 된다.

우리의 마음은 즐거운 느낌, 즐겁지 않은 느낌이 항상 일어나고 있다. 그것들은 수시로 왔다가 간다. 우리는 변화하는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그 느낌들을 지켜보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한 순간 화가 났다가 다음 순간 화가 사라진다. 한 순간 슬픔에 잠겼다가 다음 순간 기뻐한다. 마음은 끊임없이 변한다. 우리는 그 마음을 지켜보는 자이다. 우리는 주체이고 마음은 대상이다. 우리가 이것을 깊이 체험하고 인식할 때, 우리 속에 위대한 자유가 생겨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주시자가 아니라 사념(思念)과 하나가 된다. 화가 날 때, 우리는 화가 된다. 욕망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욕망이 된다.

자연과 존재계는 당신이 주인이 되고 마음은 하인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원한다. 당신이 마음의 주인이 되면 모든 것이 순조롭다. 마음이 그릇된 길로 빠질 수 없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 고요해지고 모든 것이 자연의 뜻대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당신은 주시하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점점 더 많이 주시하라. 시간이 날 때마다 주시하는 것을 잊지 말라. 당신의 첫 번째 취미는 주시가 되어야 한다.

주시 속에서 우리는 방관자이다. 우리는 언덕 위에 서 있는 사람처럼 사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있다. 우리는 행위자가 아니라 주시자(注視者)이다. 주시자가 되는 것, 이것이 주시의 핵심이다.

주시가 갖추어지면 마음 집중이 향상되어 사념의 침입을 강하게 막아낼 수 있게 된다.

주시가 굳게 자리 잡고 있으면 문단속이 잘 되어 사념은 마음속으로 들어올 수 없게 된다.

주시가 깊어질수록 사념은 줄어든다. 더 깊이 주시하면 사념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구름이 흩어지듯이 사념이 사라진다. 이것을 알면 당신은 열쇠를 얻은 것이다.

주시가 분명하게 나타나 있을 때, 사념은 의식의 흐름 속으로 들어올 기회를 갖지 못한다.

주시가 없는 삶은 피상적이다.

주시가 없으면 마음에 사념이 생겨날 자리가 마련된다.

주시가 있어야 마음이 제어된다. 주시(注視)가 없기 때문에 마음은 제멋대로 탐욕과 성냄에 빠진다.

주시가 확고하면 사념이 들어오지 못한다. 우리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된다.

주시는 괴로움이라는 마음의 병을 치료한다.

주시는 내부와 외부의 영향으로 일어나고 있는 마음을 면밀히 관찰하고 인식하여 마음의 움직임, 기능, 작용, 등을 파악하고 깨닫는 것이다.

주시는 내적인 고요를 발전시키거나, 회복시키는 덕이다.

주시는 놓아 버리고 쉬면 사념이 일어난다.

주시는 놓으면 사념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주시는 단순하고 쉬울 뿐만 아니라, 괴로움의 소멸을 이루는데 효과적이다.

주시는 마음속에 생겨난 사념들을 제거한다.

주시는 마음에 발생하는 모든 현상에 대하여, 놓치지 않고 밀착해서 보는 것이며,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주시는 마음에서 떨어져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다.

주시는 마음을 벗어나는 것이다.

주시는 마음의 문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문지기에 비유된다. 주시는 온전하지 못한 생각들을 막아내고, 온전한 생각들만을 받아들인다. 온전하지 못한 생각들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은 보호된다.

주시는 마음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의 역할을 한다.

주시는 마음의 현상을 실제로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주시는 문과 같다. 문단속을 잘 해놓으면 도둑이 들어올 수 없다. 주시는 멈추게 하는 자이다. 사념이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서 못 들어오게 하는 일을 한다.

주시는 문지기이다. 주시는 탐욕과 성냄이라는 불필요한 손님이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준다.

주시는 사념을 태우는 불이다.

주시는 사념이라는 바람을 막아 준다. 사념이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遮斷)시켜 괴로움이 생겨나지 않도록 한다.

주시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에 떨어지는 순간까지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주시는 어느 곳에서나 바람직하다.

주시는 어디에서나 강해야 한다.

주시는 어디에서나 유용하다.

주시는 온전하지 못한(不善) 생각들을 막아내고, 온전한(善) 생각만을 받아들인다. 온전하지 못한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은 보호를 받는다.

주시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다. 이 양분이 점점 더 깊이 흡수되면 어느 날 우리는 알게 된다. 우리가 중심으로 갈 필요가 없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 표면으로 나오신다. 어느 날 당신은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 깨어난다. 이 깨어남과 더불어 온 세상이 변한다. 모든 사물이 아름다움과 신성함, 우아함으로 빛난다. 일상적인 소리도 달콤한 음악이 된다. 작은 야생화도 장미처럼 소중해진다.

주시는 우리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주시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회복시켜 주는 기적을 일으킨다.

주시는 우리를 각성시키는 방법이다.

주시는 우리를 궁극적 이해로 인도한다.

주시는 우리를 깨우기 위한 것이며, 우리를 정신적인 잠으로부터 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주시는 우리를 사려가 깊고 현명하게 처세하도록 해준다.

주시는 우리를 어둠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주시는 우리에게 진리를 가져다 준다.

주시는 우리의 마음속에 내적인 고요함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주시는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킨다.

주시는 우리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속의 상처와 두려움 그리고 고통이 치유된다.

주시는 우리의 삶에 깊이와 의미를 준다.

주시는 틈이 있어서는 안 되고,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 즉, 가다가 멈추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주시는 해석하지 않는다. 단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사념이 거기에 있다. 사념을 바라보라. 사념을 끌어들이지 말라. 사념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모든 사념은 외부로부터 온 것이다. 단지 사념을 바라보라. 이것이 주시하는 것이다.

주시로 우리는 슬픔과 근심을 극복할 수 있다.

주시를 지니고 있는 한 우리는 사념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다. 사념(思念)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마음의 안정과 평온을 얻게 된다.

주시를 통해 우리는 민감하게 깨어난다.

주시에 있어 조금의 틈도 없다면, 즉 끊임없이 마음에 나타난 사념(思念)을 알아차리고 있다면 사념은 생겨날 수 없다.

주시의 밝은 등불이 비치고 있는 한 우리 마음에는 어둠이 있을 여지가 없다.

주시의 방패로 모든 사념을 대처하라. 끊어짐이 없는 주시만이 사념을 막아낼 수 있다.

주시의 본질은 바라봄이다.

주시의 역할은 성문을 지키는 문(門)지기의 역할을 한다. 이 문지기가 가려 내는 적은 사념(思念)이다.

주시의 이익은 슬픔과 근심을 극복하는 것이다.

주시의 힘이 충분히 강해지면 사념은 마음속으로 뚫고 들어올 수 없다.

주시하는 사람은 고요하고 평화로워진다.

주시하는 자는 내부에 있을 수 없다. 그는 언제나 바깥에 있다. 지켜본다는 것, 주시한다는 것은 밖에 있음을 의미한다.

주시하는 자는 아웃사이더이다. 주시하는 자는 인사이더가 될 수 없다. 참가자가 될 수 없다. 주시(注視)하는 자를 찾아라. 그때 당신은 언덕 위에 서게 된다. 모든 것은 골짜기로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당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당신은 그저 그것들을 주시하기만 하면 된다. 그것들이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그것들(분노, 탐욕, 시기, 성)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이것들을 지켜볼 수만 있다면,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모든 감정들을 그저 지켜볼 수만 있다면, 당신은 이것들을 즐길 수 있다.

주시하라. 가능한 한 많이 그리고 가능한 한 자주, 나라고 불리는 자아의 부스러기들이 현재 이 순간에 실제로 무엇을 쫓고 있는지 주시하라. 주시하는 습관을 붙여라. 그러면 당신은 상당한 경지에까지 이를 수 있다. 믿을 수 없으리만큼 높을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다.

주시하라. 그러나 주시하려고 노력하지는 말라. 노력이 개입되면 당신은 다시 긴장하게 된다. 당신은 다시 집중하게 된다. 릴랙스하라. 긴장을 늦추고 휴식하라. 그저 보라.

주시하라. 그러면 당신은 제멋대로 날뛰는 마음을 볼 수 있다. 생각들은 서로의 뒤를 쫓아 사방으로 달린다.

주시하라. 당신의 모든 행동을 보라. 마음속에 지나가는 모든 사념을 보라. 당신을 사로잡고 있는 모든 욕망(慾望)을 보라. 걷고, 말하고, 먹고, 목욕하고, 작은 몸짓 하나까지 지켜보라. 모든 것을 주시하라. 모든 것을 주시하는 기회로 삼으라.

주시할 때 명확성이 생긴다. 왜 주시하는 것에서 명확성이 싹트는가? 주시하면 할수록 조급함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잘거리던 마음이 조용해지기 시작한다. 재잘거리는 데 쓰이던 에너지가 주시하는 것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것은 똑같은 에너지이다. 점점 더 많은 에너지가 주시하는 것으로 변형되고, 마음은 영양분을 얻지 못한다. 비대한 몸집을 자랑하던 생각이 여위고 체중이 줄기 시작한다. 서서히 생각은 죽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생각이 죽기 시작할 때, 명확성이 떠오른다. 우리의 마음은 투명한 거울이 된다.

주의 깊게 깨어 있어라. 순수한 지켜봄만 있게 하라.

지금 현재 있는 일들에 대해서 지켜보라. 어떤 사람이 당신을 욕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이 어려운가? 당신은 자신을 이 상황에서 분리시켜 보라. 그리고 옆으로 비켜서서 그가 당신을 욕하고 있는 장면을 구경해 보라. 당신은 그에게 모욕을 당하는 당신의 마음이나 몸과는 별개로 존재한다. 당신은 그 상황을 구경할 수 있다. 지켜볼 수 있다.

지켜보기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회복시켜 주는 기적을 일으킨다.

탐심은 욕구에서 일어난다. 당신의 마음에 무엇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을 때, 바로 그 순간 "욕구가 생겼구나"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하루 동안 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동작들 즉 먹고, 마시고, 씻고,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하고 이 일에서 저 일로 옮겨가는 동안 각각의 활동에 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움직임 또는 이에서 생겨나는 감정이나 신체적 감각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라.

한 걸음만 뒤로 물러서서 주시하라. 당신과 마음 사이에 거리를 두어라. 즐기고 싶은 장면이 지나가든 또는 추악한 장면이 지나가든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으라. 영화를 보듯이 지켜보라.

허리를 꼿꼿이 펴고 조용히 앉아 끝없이 움직이는 생각을 지켜보라. 그 생각을 없애려고 하지 말라. 그것은 또 다른 생각이고 망상이다. 그저 지켜보라. 지켜보는 사람은,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이 마음을 초월해 있다. 지켜보는 동안 판단하지 말라. 강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듯 그렇게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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