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1) (2003/4/19)
 

(김광선님께서 보내주신 열세번째 긴 글입니다.)

괴롭다, 외롭다'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자아가 강한 사람이다.

당신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거나 하찮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라. 둘 다 자아다.

당신과 자아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당신은 미친 사람이 되는 길로 들어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아를 위해 살고, 자아를 위해 죽는다.

모든 문제, 모든 죄의 뿌리는 자아 속에 있다.

모든 사람은 자아에 속박되어 있다.

모든 사람은 자아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다.

모든 악은 자아로부터 나온다. 시기, 샘, 질투의 근원은 자아요, 갈망과 집착과 애욕과 고뇌의 근원도 자아다.

모든 해(害)는 자아를 통하여 생겨난다.

문제를 없애려면 자아가 사라져야 한다. 자아가 문제요, 장애이다.

병중에 가장 무서운 병은 자아의 병이다.

세상의 온갖 비극과 불행의 근본 원인은 우리의 자아다.

세상이 화해를 이루지 못하고 다툼을 벌이는 이유는 자아에 젖어있기 때문이다. 자아만 죽이면 가정에, 사회에, 국가에, 온 세계에 평화와 화해의 기운이 일어난다.

우리가 모든 것에서 실패하는 원인은 자아다. 자아가 모든 실패의 원인이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아다.

우리가 자아(自我)를 움켜쥐고 있으면 우리는 보잘 것 없는 존재가 된다. 자아(自我)는 천하고 보잘 것 없다.

우리가 자아를 따라 살 때, 이웃과 다툰다.

우리가 자아를 앞세우며, 자아가 살아 있는 한 우리 속에서 예수님은 활동할 수 없다.

우리가 자아에 집착하면 우리의 존재는 한 알의 모래알보다 더 못한 것이 된다.

우리가 자아에 집착하여 생기는 문제는 끝이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아에 집착하고, 자아를 귀히 여기며, 더없이 아끼고 사랑한다.

우리는 비판을 받으면 상처를 받고, 칭찬을 받으면 우쭐해진다. 이것이 자아다. 비판이나 칭찬은 단어나 소리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바로 그것이 자아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성장(成長)하면서 가족과 주변의 문화(文化)를 반영하는 여러 가지 태도, 믿음, 습관 등을 갖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형성된 태도, 믿음, 습관 등의 성격적 요인을 나라고 착각한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성장(成長)하여 성인이 된 우리는 자동인형과 같은 기계가 된다. 이 기계는 자유 의지도, 선택도 없이 생각하고, 감정을 나타내며, 일하고 자식을 낳고, 살다가 죽는다. 이런 삶은 단지 무의식적인 반응(反應)일 뿐이다. 자아의 노예상태로, 자아 속에 감금되어 살아간다.

우리는 자아가 나인 줄 알고, 그 자아를 붙들고 아둥바둥 살고 있다.

우리는 자아라는 구덩이 속에서 종신형을 지내고 있다.

우리는 자아를 미워해야 한다.

우리는 자아와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우리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자아다.

우리의 궁극적인 문제는 자아의 문제이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자아와 함께 시작되었다.

우리의 삶에서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主犯)은 자아다.

우리의 위대함의 장애물은 자아이다.

우리의 자아, 자기의, 자기 방어는 우리의 가장 커다란 대적이다.

우리의 자아는 타락한 인간이 지닌 모든 악의 요소들의 뿌리이며 나무요 가지들이다.

이웃에게 칭찬을 받고 즐거워하며, 이웃에게 헐뜯기면 불쾌해하는 것은 자아다.

인간 문제의 본질은 자아다.

자기의 체면을 생각하게 하는 것은 자아다.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모든 것은 자아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여기고, 모든 것을 자신이 이루었다고 여기는 사람은 그만큼 자신의 자아도 단단하다. 그리고 그의 귀에 들리는 소리는 오직 자신의 목소리뿐이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닫혀있다.

자아 때문에 우리는 무의미한 존재가 되었다.

자아 안에는 선한 것이 없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관용이 없으며, 비판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교정을 받거나, 가르침을 받지 않는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것은 자아를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불평이 많고 신경질적이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쉽게 마음이 상하고 화를 낸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쉽게 자기연민에 빠지고, 감사하지 않는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자기가 세계의 중심이고, 모든 사람을 자기를 위하여 이용한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자신만 생각한다. 그는 자기가 존재계의 중심이라고 착각하고, 모든 존재가 자기를 위하여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자신의 일만 돌아보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만 흥미가 있고, 남의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흥미가 없고, 남을 돕기를 원하지 않는다.

자아가 많을수록 지옥이 그만큼 더 커지고, 자아가 적을수록 천국이 그만큼 커진다.

자아가 많이 존재할수록 우리 속의 하나님은 그만큼 작아진다.

자아가 부모와 자식 간에 원수가 되게 한다.

자아가 사람들을 지배하여 전쟁을 일으킨다. 자아가 싸움을 일으키며, 자아가 사람들을 짐승과 같이 타락시킨다.

자아가 있는 곳에 불행이 온다. 또한 분열과 싸움이 생기며 질병이 따라온다.

자아가 있는 곳에는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

자아가 있을 때, 우리는 초라하고 비참해진다.

자아가 있을 때, 우리는 평화 안에 거주할 수 없다.

자아가 있을 때, 우리는 항상 불편하다. 자아는 불편하다.

자아가 있을 때, 우리는 행동하지 않고 반응한다.

자아가 존재 할 때, 우리는 우리의 주변에 심각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자아가 존재하면 우리는 추한 에고가 된다.

자아가 표출되는 가장 현저한 경우는 가정이다.

자아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며 우리를 파괴한다.

자아는 갈등(葛藤)과 불화(不和)를 창조한다.

자아는 거짓 나요, 거짓 생명이다.

자아는 거짓 현상이다. 그리고 자아에 집착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접촉을 잃기 시작한다.

자아는 거짓된 믿음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이다. 거짓된 자아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자 몸부림친다.

자아는 거짓이다.

자아는 교만으로 가득하다.

자아는 굴레이며, 속박이다.

자아는 긴 공중 기도를 좋아한다.

자아는 끊임없이 우리를 혼란시킨다.

자아는 나를 신뢰한다. 자아(自我)는 나에게 우선적인 관심이 있다.

자아는 나중에 후회하게 될 일로 우리를 끌고 간다.

자아는 남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충동과 남에게 칭찬(稱讚)을 받고 싶어하는 영웅심을 가지고 있다.

자아는 너무나 더럽고 불편한 자리이다.

자아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한다.

자아는 다른 사람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자아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며, 원한을 품는다.

자아는 다른 사람의 지시나 명령을 받기 싫어한다. 그래서 하나님께도 반역한다.

자아는 단점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한다.

자아는 당신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당신이 자신을 자아와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자아는 더럽고, 불편한 자리이다.

자아는 도둑이고, 사기꾼이다.

자아는 독이다.

자아는 마귀가 일하는 작업장이다.

자아는 마찰을 통해 살아간다.

자아는 많은 계획과 방법을 구상하고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자아는 말과 행동과 복장 등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한다.

자아는 모든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자아는 모든 문제의 뿌리이다.

자아는 모든 싸움의 원인이다.

자아는 모든 죄, 모든 부족, 모든 실패(失敗),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혀 왔던 모든 것의 원인이다.

자아는 모든 죄악의 뿌리이다. 자아가 없으면 죄가 없다.

자아는 병이다. 모든 병이 거기에 얽혀 있다.

자아는 분노(忿怒)를 가져온다. 분노는 자아의 그림자이다.

자아는 분리되고 갈라지게 한다. 자아는 서로 반목하게 만든다.

자아는 사람들 사이에 불화와 적의를 조성한다.

자아는 사물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하고, 평생을 힘들게 하는 범인이다.

자아는 섬김을 받기를 원한다.

자아는 속박이다. 우리는 타인에게 속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아(自我)에 속박되어 있다. 자아가 사라지지 않는 한 속박은 계속된다.

자아는 쉽게 감정이 상하고, 상처를 입는다.

자아는 실재를 외곡하고 실상을 가리는 어둠(無明)의 핵심이다.

자아는 어떻게 하든지 자기를 내세우려고 고심한다.

자아는 언제나 이익을 얻으려고 애쓴다.

자아는 여러 면에서 항상 타인을 염두에 둔다.

자아는 영을 가리는 커튼과 같다. 자아의 커튼이 내려지면 영(靈)의 빛은 흐려진다. 그러나 자아의 커튼이 올려지면 영의 빛은 광채를 발하게 된다.

자아는 예수님 밖에 있는 우리의 상태, 혹은 육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자아는 완고하며, 남의 가르침을 듣지 않는다.

자아는 우리 자신을 분열시키고, 공동체와 분리되게 하며, 하나님을 거역한다.

자아는 우리가 걸릴 수 있는 가장 큰 병이다.

자아는 우리가 누리는 행복과 기쁨을 빼앗아 간다.

자아는 우리가 섬기는 우상(偶像)이다. 자아는 수백 개의 머리를 지닌 괴물이다.

자아는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를 방해한다.

자아는 우리가 진리를 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자아는 우리를 무익한 존재가 되게 한다.

자아는 우리의 가장 큰 배반자이다.

자아는 우리의 거짓된 중심이다.

자아는 우리의 모든 언행(言行)의 내면에서 무의식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어지간히 성찰력이 강한 사람이 아니면 그 정체를 명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자아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깨닫지 못하도록 우리를 제한한다.

자아는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말과 우리의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자아는 우리의 성장과정, 환경 그리고 경험(經驗)과 지식(知識)의 결과다. 이 모든 것을 지나서 하나님께서 현존하신다. 

자아는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다. 자아는 우리가 만든 이미지요, 우리의 사회적 가면이며, 우리가 연기하고 있는 역할이다.

자아는 우쭐해 보고 싶어한다. 자기가 뛰어나고 훌륭한 존재임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자아는 육신의 일에 열중하고, 자기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몰두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한다.

자아는 육의 생각과 육의 정욕을 따라 행한다.

자아는 육이며, 자아의 표현은 의견(意見)이다.

자아는 의견으로 표현되고, 의견은 자아의 표현이다.

자아는 이기적인 태도와 말과 행동으로 이웃에게 상처(傷處)를 입히고, 인간의 연대성을 손상시킨다.

자아는 이웃을 멸시한다.

자아는 자기 마음대로 하기를 원하며, 다른 누구의 말도 순종하기 싫어한다.

자아는 자기 자랑과 이기심으로 가득하다.

자아는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을 듣는다. 자아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석한다.

자아는 자기가 잘못된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항상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자아는 자기를 내세우는 전문가이다.

자아는 자신을 드러내기를 원한다.

자아는 자신의 경건함을 나타내려 한다.

자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자아는 전쟁을 일으킨다.

자아는 절대로 겸손하지 않다. 자아가 겸손해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아는 주목받기를 좋아하며, 최고가 되기를 좋아한다.

자아는 지옥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천국에는 자아가 살아남을 수 없다.

자아는 타인(他人)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며, 그 생각에 민감(敏感)하게 반응한다.

자아는 타인으로부터 존경받는 것을 좋아한다.

자아는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가득하다.

자아는 태어나고 죽는다. 자아는 영원하지 않다.

자아는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꿈꾼다.

자아는 특별함에 집착한다. 자아는 항상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자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휘장이요 담이다. 

자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장벽이 되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영적 교제의 길, 축복의 길을 단절시킨다.

자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교통을 막는다.

자아는 하나님과 우리를 분리시킨다.

자아는 하나님과 우리를 소외시키고, 이웃과 우리를 소외시킨다.

자아는 하나님을 가리고 있는 장애물이다.

자아는 하나님을 거부한다.

자아는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

자아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도 자신의 영광을 구한다.

자아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추구한다. 더 많은 돈을 원하고 더 큰집을 원한다. 자아는 항상 더를 원한다. 자아는 언제나 굶주려 있다.

자아는 항상 비교한다. 자아는 언제나 우월과 열등의 개념으로 생각한다. 이 비교(比較)로 인해 모든 사람은 계속 고통을 받으며 슬픔 속에서 살아간다.

자아로부터 해방되는 길은 성령 안에 있는 것이며,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이다.

자아를 내세우지 않으면 대립과 투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자아를 따라 살 때, 우리는 하나님과 분리되어 고립(孤立)된 섬이 된다. 우리는 감옥(監獄)에 갇힌다. 그 감방은 칠흑처럼 어둡다. 조금의 빛도 없다. 그 감방은 우리를 불구자(不具者)로 만들고 마비시킨다.

자아에서 나오는 말은 다 거짓말이다. 자아가 거짓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아에서 비롯된 것은 선하든 악하든 모두 육신(肉身)에 속한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한다.

자존심은 어리석은 사람이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다.

자존심이 자아다. 자아가 있는 한 칭찬받고 대접받기를 좋아한다. 비난하거나 결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

죄가 지적될 때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자아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 자신을 우월하다거나 열등(劣等)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둘 다 자아의 방식이다.

칭찬을 받으면 즐거워하고, 헐뜯기면 화를 내는 것이 자아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내버렸고, 자아가 인간의 왕좌를 차지하고 말았다.

하나님과 분리된 자아는 빛과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는 자아다.

하나님께 나가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의 깨어지지 않은 자아다.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사람은 자아가 살아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섭리적인 방법으로 환경을 조성하셔서 우리로 자아를 부인하도록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아의 뜻과 자아의 생각대로 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아의 뜻대로 사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 마귀의 종노릇하는 헛된 삶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아를 증오하신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순종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자아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자아가 문제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자아로부터 비롯한 것은 무엇이나 부패한 것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자아보다 더 불결한 것은 없다. 자아는 모든 죄(罪)의 모체이기 때문이다. 자아는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원수이다.

하나님의 축복은 빗줄기처럼 끊임없이 우리 위에 쏟아져 내린다. 그런데 우리는 자아(自我) 안에 갇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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