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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은행나무... (200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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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저에게 사랑과 격려를 주는 친구가 보내준 시입니다. 그가 우연히 잡지에서 읽고 보내준 시여서 지은이도, 제목도 모르지만, 그대로 여기에 실으며 감사하는 저의 마음을 표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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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은행나무 아래서 들었다. 천 번째 잎을 물들여 가차없이 버리는 가을 은행나무에게서 들었다.
마음을 버릴 수 있는 자가 마음의 주인이거늘 제 마음을 잡지 못한자 결코 자기 삶의주인이 될수 없다.
천 번의 겨울을 맞이하는 은행나무에게서 들었다.
마음아,마음을 힘껏 움켜 쥐거라. 한시도 마음을 놓지 않아야 마음을 버릴 수 있거늘 마음아,이 한심한 마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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