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세 미국인의 자기선언: '잃어버린 세대' (2009/2/4)
©
Suk Hoon Han
미국의
친구가 보내준 You Tube 동영상의 대사를 제가 국역하여 아래에 올립니다. 이
동영상은 다음 URL을 따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42E2fAWM6rA
이
영상을 감상하면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의 전반부는 암울한 현실에
대한 잔혹할 정도로 냉정한 긍정입니다. 그런데 후반부에 놀라운 역전이
일어납니다. 단지 전반부의 문장들을 역순으로 읽어내려가며 새롭게
문장을 조합하다보니, 처절한 비관이 강력한 낙관과 자기 긍정으로 돌변해버립니다.
젊은이의 영감에서 나올 수 있는 자그마한 걸작입니다. 젊은이라면 이
정도의 기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잃어버린 세대'에 그런
젊은이를 보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점점 힘과 자본의 노예화돼가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도 이런 정신을 심어줄 어른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나는
'잃어버린 세대'에 속하므로 내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을 것을 거부한다.
이런
말은 충격을 주겠지만, "행복은 내면으로부터 우러난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돈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하여
30년 뒤에 나는 내 자식들에게 그들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고 말해줄 것이다.
나의 고용주는 내가 최우선시 하는 것[=
일]을
명확히 밝힌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고, 이는 일이 가족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말을 해줘야겠다. 예전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살았지만 나의 시대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신속히
처리해 버리는 사회에 살고 있다.
전문가들은 30년 뒤에 내가 이혼
10주년을 기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내가 스스로 만든
나라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겠다.
미래에는 환경파괴가
일상화될 것이며, 나의 벗들과 내가 우리의 지구에 관해 걱정한다는
말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우리 세대가 무관심하고 의욕도
없다는 점이 확실해질 것이다.
희망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실현될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뒤집어보기를
택하지 않는 한.
희망은 있다.
우리 세대가 무관심하고 의욕도
없다고 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나의 벗들과 내가 우리의
지구에 관해 걱정한다는 점이 확실해질 것이다.
환경파괴가 일상화될
것이라는 말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미래에는 나는 내가
스스로 만든 나라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내가 이혼 10주년을 기념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겠다.
전문가들은 우리는 신속히 처리해
버리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의 시대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살았지만, 이 말을 해줘야겠다.
가족이 일보다 더 중요하다.
나의 고용주는 그들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나는 내가 최우선시
하는 것[=
가족]을
명확히 밝힐 것이다.
그리하여 30년 뒤에 나는 내 자식들에게 돈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말은 거짓말이고, 진정한 행복은 내면으로부터
우러난다고 말해줄 것이다.
이런 말은 충격을 주겠지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잃어버린 세대에 속한다는 것을
믿을 것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