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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웃음을 위한 이야기 (1)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예수가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하던 때의 일입니다. 어떤 마을에 당도해 보니, 사람들이 어떤 간통한 여인을 돌로 때려 죽이려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예수가 나서서 말했지요. <누구든 단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은 자가 있거든 이 여인에게 맨 먼저 돌을 던지시오.> 군중 속에서 동요가 일더니 사람들이 저마다 돌을 내려 놓았어요. 예수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그 여인을 막 풀어 주려는데, 갑자기 커다란 벽돌 하나가 날아와 그 가엾은 여인의 머리에 떨어졌어요. 그러자 예수가 몸을 돌리며 말했답니다. <아니, 어머니, 이건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 천사들의 제국, p. 240 [혹, 성모 마리아의 순결의 교리적 의의에 관하여 금시초문이어서 이 조크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주위의 크리스찬에게 문의하시기를...]

웃음 속에 장수의 비밀이 있다
1992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김상태(72)목사. 의사는 몇개월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충격적인 선고를 내렸다. 하지만 12년이 흐른 지금에도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있다. 김목사는 자신이 살아난 비결을 엉뚱하게도 웃음에서 찾는다. 좌절에 빠질 때마다 그는 의식적으로 소리를 내 웃었다고 한다. 웃음은 그에게 긍정적 사고를 가져다 주었고, 긍정적 사고는 삶의 의지로 이어졌다. 그리고 정신은 육체를 변화시켰다. 미국 마이애미주에는 웃음을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패치 애덤스(본명 헌터 애덤스·57)라는 특이한 의사가 있다. 그의 이야기는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영화 `패치 애덤스`를 통해 소개됐다. 웃음은 이 세상 어떤 묘약보다 효과가 크다고 그는 확신한다.

웃음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웃기만 해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은 사실일까.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18일 밤 10시 `신의 선물 웃음, 15초의 힘`에서 그 해답을 찾아본다. 미국의 한 심장병 전문 병원은 최근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5초간 크게 웃으면 이틀간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1분간 계속해 웃으면 10분간 빠르게 걷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를 본다고 한다. 그만큼 웃음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의 효능이 있다는 게 이 연구의 핵심이다. 제작진은 한걸음 더 나아가 웃음이 인류의 공적인 암을 치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우리 몸에는 암세포를 공격해 몸을 보호하는 엔케이(NK)세포란 것이 있다. 일본 오사카 의대에서는 최근 웃음과 NK 세포와의 관계를 연구해 발표했는데, 웃음이 NK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웃어야 하는가. `신의 선물 웃음`에서는 어떻게 웃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도 자세히 소개한다. 장성주 PD는 "자연스런 웃음보다는 못하겠지만 억지로 웃는 표정을 짓는 것도 실제로 뇌를 자극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잘 웃지 않는 중장년층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웃음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 2003.2.18

영어 복음화 미션
(2003년 2월, 한 일간지에 실린 광고)
복음전파와 영어교육 성공: "초청합니다. 어린이들이 찬송과 기도와 말씀을 가지고 영어를 배운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고 참 복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세계 여러 나라에 집회를 다녀 봤는데 구 공산권이나 하물며 이북 조차도 지도자들은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합니다. 성경을 가지고 영어를 가르치는 GNE(굳뉴스)영어가 생겼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축복이고 하나님 앞에 영광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업설명회 참석을 위한 예약 접수비 1만원) - 국민일보 선정 2002 히트상품

'유머'에 촌평을 다는 것은 시 옆에 해석을 써놓는 것처럼 한심한 일이지만, 이 광고의 독특함에 대해서는 몇 가지 지적하고픈 충동을 억누를 길이 없다. 첫째, 영어로 찬송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는 것과 '굳뉴스 영어'의 탄생이 "하나님 앞에 영광된 일"이라는 선언은 창조주의 뜻을 꿰뚫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필자의 높으신 영적 수준을 보여준다. 둘째, 'good news'를 통상적인 영문 표기법대로 '굿뉴스'라고 쓸 것을 거부하고 '굳뉴스'라고 씀으로써, 영어 원어 'good'의 d 자까지도 충실하게 국문으로 옮기고자 하는 필자의 철저한 영문 표기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셋째, '2002 히트상품'은 완벽한 최후의 일격(coup de grace), 또는 펀치라인으로써 짧은 유머의 백미를 보여주는 압권이 아닐 수 없다.
- 이 광고를 읽고 생각난 바이블의 한 장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성전 앞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 장사꾼들을 욕설을 퍼붓고 쫓아버리신 일.

구걸 마케팅 전략
언젠가는 지하철을 돌며 구걸하는 장님 할아버지와 친구가 됐다. 할아버지가 걸고 있는 종이푯말엔 ‘나는 장님입니다’란 글씨가 쓰여 있었다. 최윤희는 할아버지와 몇 마디를 나눈 후 다짜고짜 펜을 꺼내 이렇게 고쳐 써줬다. ‘나는 아내와 두 딸이 있지만 그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며칠 뒤 그 할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효과가 좀 있더냐”고 묻자 할아버지는 반가워 어쩔줄 모르며 말했다. “수입이 세 배로 늘었어!"

- '깊은 참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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