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사람들의 양면성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1.
대단히 활동적이면서도 조용히 휴식하기를 좋아한다.
2.
영민하면서도 천진난만한 구석이 있다.
3.
장난기와 자기극복의 의지, 또는 책임감과 무책임이 모순되게 뒤섞여
있다.
4.
상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다 중시한다.
5.
외향성과 내향성을 다 갖고 있다.
6.
아주 겸손한 동시에 자존심도 세다.
7.
남성적인 동시에 여성적(여성적인 동시에 남성적)이다.☞
8.
개혁적 성향과 보수적 성향을 함께 갖고 있다.
9. 주관적
열정과 객관적 냉정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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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성(性)의 역할을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
즉, 남자라고
해서 섬세함이나 예민함을 추구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남자건
여자건 간에, 공격적이면서도 다정하고, 엄격하면서도 동시에 감성적이고,
또 남들 위에 군림하는 경향이 있으면서도 순종하기도 하는 둥, 남성성과
여성성을 두루 포용할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남성성과 여성성
양쪽을 다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현실에 두 배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세상을 남들보다 더 충만하게 체험하고, 보다 더 다양한
일들을 해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보통
사람들보다 삶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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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DeSeCo (Definition and Selection of Key Copetencies)
- Executive Summary, 2003, p. 9.
'성찰과 통합적
사고가 21세기형 인재에게 요청된다.'
성찰이란
초인지적 능력,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함의한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가 자신의 사고와 느낌과 사회적 관계 등을 포함하여
보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구축하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성찰적인 개인들은 다수의 사회적
압력에 꼭 순응하지 않고, 상이한 관점을 채택하고,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회적
성숙도에 다다른 이들이다.
성찰적
태도의 일례로 흑백론의 극복을 들 수 있다. 차이와
모순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은 경제와 교육 분야에서 제작한
다수의 핵심 역량 리스트에서 발견된다. 오늘날의 다양하고
복잡한 세계에서 우리는 단 하나의 답을 서둘러 택하거나
흑백론적 해답을 구하기보다는, 자율성 대 연대라든가,
다양성 대 보편성, 또는 혁신 대 연속성 등 사이의 긴장을
감내하여, 겉보기에 모순적이거나 상호배타적인 목표들을
동일한 현실의 면모들로써 통합할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각 개인은 보다 통합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겉으로는 모순돼 보이지만 간혹 단지 피상적으로만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입장들이나 사상들 사이에서 중첩되는
상호연관성과 관계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상이한
세계관 사이의 화해를 구할 때 창의성이 피어 오른다'
–
Robin Sky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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