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이라는 것을 우리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 [그러나]
우리 자신의 진정한 본질은 내면의 고요한 세계와 일치합니다 ....
자신의
생각에 주의를 기울임에 따라, 그 생각의 저변이나 뒤안에 있는 더 깊은
곳의 당신 자신을, 그 현존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당신을 점령하고
있던 생각은 힘을 잃고 재빨리 자리를 피합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음으로써 더 이상 거기에 힘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생각이 자리를 비키면 당신은 생각의 흐름이 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무심(無心)'의 틈새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 틈새가
처음에는 몇 초에 지나지 않겠지만 점차 길어질 겁니다. 무심의 틈새를
경험할 때, 당신은 내면의 고요와 평화를 느끼게 됩니다. 평소에는 마음에
의해 가려져 있던 존재와의 자연스러운 합일감이 바로 이것입니다. 연습을
거듭할수록 고요와 평화의 느낌이 점점 깊어질 것입니다. 사실, 그 깊이에는
끝이 없습니다. 당신은 또한 깊은 내면에서부터 불가사의한 존재의 기쁨이
번져나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무심의 영역으로 깊이
들어감에 따라, 소위 순수의식의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
그렇다면
이러한 수행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이 느끼는 내면의 평화가 어느 정도인지가 그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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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pp. 40-43
요행히도 - 아니, 초월자의
정교한 기획인지도 모르나 - 이번 주의 업데이트에는 마하리쉬의
'그냥 그대로 있기'가
톨레의 무심수행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두 선생들이 같은 분야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같은 대상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건지, 비슷한 방법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건지는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톨레는 '연습'을 자꾸 하라고 하지만, 마하리쉬는 그냥 가만히 좀 있으라는군요.
혹시, '그냥 그대로 있는 연습을 하라'는 얘기로 두 구루의 가르침을
결합시키는 장난을 쳐도 될까요? 패러독스인가?
알 듯 모를 듯한
명상 수행의 세계;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낮으면 재미가 없어지니까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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