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른 종교들의 가르침에 관하여 언급하는 것은]
영적 가르침들은 비록 그 형식은 서로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오로지
하나이며 언제나 그래왔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함입니다. 고대 종교들은
지나치게 외부적인 문제들로 덧칠된 나머지 그 영적 본질이 거의 가려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르침들이 지닌 심오한 의미는 더 이상
이해되지 않고,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 또한 잃게 되었습니다. 내가 고대
종교나 다른 가르침을 인용할 때는 그들의 의미를 더욱 깊이 드러내고,
특히 그들 종교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힘을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단지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것 속으로 좀더 깊이 들어가는 법을 알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려고 애썼습니다. 이 책은 하나의
영원한 영적 가르침, 즉 모든 종교의 본질을 우리 시대에 맞게 재현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은 외부 자료를 이용해 이끌어낸
이론이나 추론이 아니라 내면의 참된 근원으로부터 유래된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겹겹이 쌓여 있는 사고의 층을 헤치고 나와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우리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곳, 진리를 듣고 알아차리는 그 자리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이르게 되면 가슴이 벅차고 충만한 느낌이
들면서 내면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래,
맞아. 이것이 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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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pp. 24-25
저자의 가르침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도 전에 그 서론을 또 한 번 소개합니다. 그 이유는, 이 분의
'종교관'과 '신앙관'이 저의 그것들고 일치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스무
살 때쯤부터, 신은
하나이되, 신에게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이리라는
것을 내심 믿어왔습니다. 과거에는 그것을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는 정도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뚜렷하게 믿습니다. '종교다원론'이다 '뉴에이지'다 하는 말만
나오면 사탄 운운하는 분위기에 익숙한 분들은, "고대 종교"에
인생을 거는 것도 좋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것 속으로 좀더 깊이 들어가는 법"도 한 번 시도해보기 바랍니다.
그럴만큼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은 깊고도 존엄한 존재이니까요.
고대 종교보다도 더 깊고도 존엄한.
톨레 선생이 추구하는 바인
"종교의 본질을 우리 시대에 맞게 재현"하는 것을 저의 이
싸이트도 추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생들의 말씀, 작가들의 글을
이곳에 인용해 놓는 이유는, 바깥에서 진리를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인 진리를 얼마나 다양하고 색다른 악기들을 사용해서 연주하고
표현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그 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연주곡을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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